먼저 텀을 제안주시기는 했지만, 저희가 먼저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고 이후에 드랍되었습니다.
뭔가 잘 도와주실 것처럼 이야기는 하시긴 했지만 그렇게 믿음이 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.
저희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밸류를 많이 후려친다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.
저희도 이 꽉 깨물고 밸류 먼저 듣긴했지만.. 이가 으스러져 버릴정도였습니다
다른 FI들에서 제안하는 것보다 싼 밸류로 투자하려는 감은 확실히 있습니다
그래도 좋은 VC라고 생각은 하지만, 결국 창업자가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여타 VC랑 다를 건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
- 신윤호 대표님을 한번 만나본 사람은 알 거에요.항상 모른다는 전제하에 아주 겸손하고 조심스럽게 창업자를 대하세요. 어쩔 땐 너무 낮추시는 거 아닐까 할 정도로….어쩌면 이게 이분의 전략일수도 있겠지만 그 전략이 통하고, 진심이 업계에서 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
- 그로스파트너 제도로 이제 포트폴리오 팀들을 실질적으로도 도와주려고 많이 노력하세요. 시스템적으로도 고민을 많이하시고…. LP들 돈 받아서 하는 GP들이 공부는 안하고 맨날 골프치러다니고 창업자들 깔보고 훈계하는 VC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.
양형준 팀장님은 정말 성심성의껏 창업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이해해주시려는 분이었습니다.
저희가 처음에 가져갔던 로직이 많이 약하고 팀 밖에 없었는데도 갖고 있는 강점을 잘 포착해주셔서 투심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내부에서 잘 도와주셨습니다.
투자 후에도 저희가 필요한 어려운 도움 요청이 있을 때도 최대한 들어주시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, 다음에 받더라도 베이스에서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뢰를 주는 파트너입니다.